
청년유도회가 집례를 맡아 축제 둘째 날인 4일 관방천변 축제 주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죽신제는 담양군과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성균관 담양향교가 주관하며, 성균관 담양여성유도회,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 성균관 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 담양농협, 담양군산림조합이 후원했다.
제관으로는 홍성일 부군수가 초헌관, 경만성 담양향교 유도회장이 아헌관, 양대수 대나무축제위원회 부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은 가운데 대나무건강나라 류수진씨, 추성고을 전경희씨, 일오삼식품 한명옥씨가 헌다관으로 각각 헌작했다.
이날 제례는 노동춘 전교의 헌관분정에서 시작해 분향례,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헌다례, 음복례, 사신례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담양군민과 관광객의 안녕과 함께 대나무와 대나무 연관 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토지신에 기원했다.
특히 조준현 성균관 청년유도회 전남도본부 회장은 집례의 창홀과 축관의 독축이 끝난 직후마다 일반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우리말로 의미를 설명했다.
조공모 회장은 “제18회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담양군민과 관광객의 안녕, 대나무와 대나무 연관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죽신제를 개최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의향·예향·죽향·선비의 고장 담양의 상서로운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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