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 먹으며 즐거운 하루

봉산면 와우마을(이장 박용문)은 지난 21일 와우리 게이트볼장에서 제60회 마을경로잔치를 마련,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과 다과를 마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전정철 도의원, 박요진 봉산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출향인 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와우리마을 경로잔치의 유래가 낭독됐으며 근면하고 성실하게 생활해 모든 어른들의 귀감이 된 박기순(85) 할아버지와 김영연(89) 할머니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동안 마을경로잔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온 와우리 부녀회가 감사장을 받았다.
더욱이 우도농악담양보존회 회원들이 특별출연해 사물놀이·판소리·농악·민요 등 흥겨운 음악과 풍물로 경로잔치의 흥을 북돋웠다.
박용문 이장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께서 준비한 음식을 마음껏 드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이장은 또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우딸기’로 유명한 와우마을은 120여 세대, 25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이 8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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