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날의 맞아 마을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제10회 담주리 주민위안잔치’가 지난 29일 담주리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열렸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담주리청년회(회장 심상만)에서 정성껏 마련한 다과와 고기 등 푸짐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흥겨운 음악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마을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진양섭 담주리 개발위원과 김순화 담주리 여자노인회 총무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담주리민의 상’을 수상, 상금 10만원과 벽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점심 식사 후 2부 행사로 주민들간에 노래솜씨를 뽐내는 노래자랑도 함께 열렸다.
이와 함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간간히 선풍기, 화장지, 식용유, 섬유세제 등 경품추첨이 이어져 주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선 읍장, 최용만 담양군이장연합회장,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 담주리 주민잔치를 축하했다.
행사를 주최한 심상만 청년회장은 “주민위안잔치 행사에 협조해 준 주민들과 지역 상가, 바쁜 시간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기관·사회단체장 모두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전승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청년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주리청년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로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들에 대한 공경과 주민화합을 위해 매년 주민위안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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