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오후 3시 봉산면 와우리 우도농악담양전수관
추모공연 1부 제의 행사에서는 김동언 선생의 초헌관과 이현옥 굿마당 대표의 집례, 이현희씨의 살풀이춤, 춤사랑너울회의 지전무 공연이 열린다.
이어 2부 판놀음행사에서는 풍물연희예술단 광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최혜정씨의 판소리, 이수현씨의 사풍정감, 김옥란씨의 가야금병창, 전미희씨의 국악가요, 우도농악담양보존회 서울지부의 날뫼북춤,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 공연 등이 펼쳐진다.
3부 신명풀이에서는 우도농악 담양굿 공연과 김동언류 설장구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우도농악담양보존회가 추모할 광주·전남출신 남도농악명인은 최화집·김재옥·김만석·강성수·기창수·강순동·노판순·박천환·전경환·김오채·최막동·이주완·김회열·정종석·서창순·양태옥·안채봉·황규언·권석기·정안갑 명인 등이다.
담양출신은 금성면 윤태양·유병연·장행철·정수철·황태순·박중환, 남면 유복동·정영수, 담양읍 배상기, 대덕면 김공배, 무정면 송고요·최복주·공병만·이순선·정사동, 봉산면 정인갑·안학순·정진만·강안보, 수북면 심상문·국부용, 용면 권석기, 월산면 신용수·노종수 명인 등이다.
김동언 선생은 “올해 열세번째 맞는 추모제는 단순한 추모행사가 아닌 과거 명인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그분들의 뜻을 받들어 가는 자리”라면서 “뿌리 찾는 고향길을 통해 명인들께서 살아오신 생활과 가르침을 본받고 전통예술을 전승 보존·발전시켜 우리 고유의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을 지키고 노력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