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우 고택’은 담양 출신의 교육자이자, 언론인이며, 민족운동가인 고하 송진우 선생(1889~1945)이 태어난 곳이다.
송진우 선생은 3·1운동을 계획하고 민족대표 48인의 한사람으로 깊이 관여했다가 1년6개월의 옥고를 치렀으며, 1927년 10월 제6대 동아일보 사장으로 취임했으나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마라톤선수 손기정의 가슴에 달린 일장기를 지운 사진을 게재한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동아일보 사장직을 사임했다.
또한 송진우 고택은 한말 의병장 기삼연 선생이 을미의병을 일으켰다가 조정의 해산조치에 저항하다 체포된 후 감옥에서 탈출해 은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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