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코스쿨로 지구사랑 마음 키운

유기농 고추 나눔행사는 2016년 전남교육청 에코스쿨 운영학교로 지정된 한재초교(교장 공정렬)가 ‘한재 느티나무 닮기로 감성UP, 친환경 생활 실천’ 주제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4월부터 시작된 텃밭 가꾸기는 학년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고추, 가지, 상추, 토마토, 옥수수, 땅콩, 고구마 등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식물과 교감하며 관찰학습, 환경교육 등과 함께 이뤄졌다.
에코스쿨 운영과 관련해 교실 쓰레기통 없애기, 복도에 인접학년별 분리수거함과 수중생물 관찰시설 설치, 운동장 둘레 코스모스길 및 조류 사육장 조성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 교육 등을 실시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난 5월 전남자연학습수련원에서 분양받아 태어난 ‘은계’ 이름을 공모해 ‘우리나라 우리지구, 온전히 후손에게!’, ‘6월이’ 등을 선정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기회 확대로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재초교 관계자는 “7월말에는 4월에 심은 옥수수를 수확해 노동의 보람과 함께 전교생이 함께 정을 나누며 인성함양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학기에도 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에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구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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