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여성 참여, 지위향상·양성평등사회 구현 다짐
관내 여성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6년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지난 11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 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기념행사는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희) 주관으로 관내 10개 여성단체장과 회원을 비롯한 일반 여성과 이주여성가족 등 60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담양여성합창단과 수북노인맞춤형체조팀의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과 이무석 정신분석연구소장의 특강,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에 기여한 15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조애순(읍 지침1길) △이순풍(봉산 독서골길) △황연심(고서면 덕촌길) △조미례(남면 장단길) △양정수(용면 추령로) △공영금(월산면 복정길) △채명기(수북면 고리대길) △김순옥(대전면 태목시목길) △김숙희(창평면 상산길) △김귀임(대덕면 대조동1길) △김정덕(무정면 덕곡길) △김정순(금성면 새덕굴길) △서정숙(대전광역시) △길심(담양인권지원상담소) △정재희(담양아이돌봄센터) 등이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문화회관 소회의실에는 여성들이 손수 만든 작품, 여성단체 활동사항, 여성관련 사업 홍보물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영희 회장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스스로 능력을 계발하고 소양을 키우는 한편 우리 여성들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담양을 만드는데 우리 여성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은 여성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잠재 능력 개발과 소양을 키워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이 조화를 이뤄 품격 높은 국가와 지역사회 건설에 주도적인 구성원으로서 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