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해리·청전·래인보우A 평균치…전남 78.1%보다 낮아
별해리 아파트 전세가율 90% 육박 ‘최고’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8일 기준으로 담양읍에 있는 4개 아파트 단지 중 백동주공아파트를 제외한 청전·금강래인보우·별해리아파트의 매매가격은 1㎡당 164만원인 반면 전세가격은 121만원으로 전세가율 73.8%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1억원일 때 전셋값 평균가가 7천380만원이라는 셈이다.
특히 담양지역 전세가율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4.9%와 전남 아파트 전세가율 78.1%보다 각각 1.1%, 4.3% 낮다.
올해 담양지역 전세가율은 3월까지 1㎡당 매매가격 138만원에 전세가격 90만원으로 65.2%였지만, 4월부터 매매가격 163만원에 전세가격 120만원으로 껑충 오른 상태에서 7월까지 유지되고 있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층의 아파트별 가격을 보면 별해리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의 경우 올해 1월에 1억8천만원대를 유지하다 4월에 4천500만원이 상승한 2억2천500만원으로, 60㎡는 올 1월 1억5천400만원에서 4월에 1억7천만원으로 올라 담양지역 전세가율의 상승을 주도했다.
전세가율은 84㎡의 경우 매매가 2억2천500만원, 전세가 2억원으로 88.9%를 보였고 60㎡의 경우도 1억7천만원에 1억5천만원으로 88.2%를 기록해 전세가율이 무려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평수 전용면적 85㎡인 래인보우아파트는 매매가 1억5천500만원에 전세가 1억500만원으로 67.7%의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청전아파트의 경우 132㎡의 전세가율은 매매가 1억7천만원에 전세가 9천500만원으로 55.9%, 107㎡는 매매가 1억4천500만원에 전세가 8천500만원으로 58.6%, 85㎡는 매매가 1억2천200만원에 전세가 7천650만원으로 62.7%를 각각 기록했다.
담양지역 아파트 1㎡당 평균 매매가격은 전남 22개 시·군 중 무안(266만원)·나주(203만원)·순천(181만원)·강진(180만원)·목포(178만원)·여수·화순(이상 170만원)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한편 담양지역 아파트 현황을 보면 ▲청전(1992년 완공) 2개동 288세대 ▲금강래인보우(2004년) 2개동 130세대 ▲백동주공(2007년) 4개동 262세대 ▲별해리(2015년) 2개동 153세대 등 총 5단지에 83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