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 주최…관내 고교생 80여명 참여

관내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문학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제6회 담양 청소년 문학캠프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수북면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저명한 문인을 통한 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숲속 문학학교 프로그램이다.
문학캠프에는 고등학생 80여명이 참여해 첫날 문학특강을 시작으로 생태환경답사 및 예술체험, 김경윤 시인의 문학특강, 벨라보체앙상블·담대나무합주단·비보이빅사이즈의 공연, 캠프파이어가 진행됐다.
이어 둘째날에는 이원화 작가와의 대화, 백일장 대회 등이 운영돼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백일장대회에서는 창평고 2학년 정다운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백현빈·최지훈·박민식·마예녹·김기량(이상 창평고) 학생이 우수상, 이세인·이혜진·하승희·김현산·김진주·임서빈·이윤정(이상 창평고)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병호 원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숲속 문학학교로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들이 문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며 폭넓은 인간관계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문학자질을 키워주고 문학에 대한 소질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