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여명 참여 체육경기·노래자랑 등 즐거운 하루
‘농업·농촌 희망! 앞장서는 담양군 한농연!’ 선도 다짐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대한 농업인의 공감대 형성과 농업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회장 윤석만)는 지난 4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농업인과 가족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농촌의 희망! 앞장서는 담양군 한농연!’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제16회 담양군 농업경영인 대회를 열었다.
이날 회원들은 농산물 수입의 완전한 개방에 따른 지역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다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담양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철홍·전정철 도의원과 김기성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김승식 전라남도 연합회장과 김명자 한여농 전라남도 연합회장, 시군 연합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농업경영인대회를 축하했다.
지역 농업인들은 이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여자 럭비공 승부차기,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농업 및 지역 역사를 맞추는 OX 퀴즈, 노래자랑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읍면별 체육경기에서는 월산면이 우승을 차지해 부상으로 경운기를 받았으며, 대덕면이 2위, 창평면이 3위, 금성면이 4위, 담양읍이 5위로 뒤를 이었다.
노래자랑에서는 수북면에 사는 지창진씨가 최우수상을 차지, 대형 냉장고를 경품으로 받았다.
우수상은 이병섭(봉산면)씨, 장려상은 김명숙(용면)씨, 인기상은 김복실(담양읍)씨가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농업경영인회 발전에 기여한 정승오(무정)씨가 중앙연합회장상, 정태환(담양읍)씨가 전라남도연합회장상, 김철승(월산)·정필훈(대덕)·박강규(창평)씨가 군연합회장상을 받았다.
또한 강성도(담양읍)·장화룡(봉산)·노종남(고서)·윤영복(남면)·백동화(창평)·조현호(대덕)·김서영(무정)·정선호(금성)·정망님(용면)·김현주(월산)서상준(수북)·김선오(대전)씨가 군수상을, 신현만(대덕)·이성범(월산)·심재영(수북)씨가 국회의원상을, 김성곤(담양읍)·정일석(창평)·장명영(수북)씨가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 발전에 노력한 박근석 수북농협조합장과 이유민(담양군 농업기술센터)씨, 신진문 (주)태광뉴텍 회장, 김용원 함양군 농업경영인회장 등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담양군농업경영인회는 자매결연 단체인 함양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 40여명과 친선 배구대회를 갖는 등 영·호남 농업인들간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윤석만 회장은 “농업의 대내외적인 변화 속에서도 농업경영인 회원가족들의 친목과 단결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면서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 농업경영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에 봉사하며 담양농업을 선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