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 도개마을 조순애씨 효행패
신성호 군의회 의사과장 효행패
김애숙 여성유도회 총무 공로패

석전대제는 담양향교 대성전에 모셔진 공자(孔子)와 증자, 맹자 등 중국 5성인과 설총, 정몽주,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등 국내 유학자 등 선현 54위의 학덕을 추모하는 행사이다.
제관으로는 지난 6월 제22대 담양향교 전교 선거에서 당선된 경만성 전교가 초헌관, 여인강 담양향교 전 존성계장이 아헌관, 박귀석 청년유도회원이 종헌관으로 봉작한다.
또 김웅조 유도회장이 집례를, 박대웅 감사가 대축을 맡은 가운데 박동수 청년유도회원과 김애숙 여성유도회 총무가 동·서종헌관으로 배례를 올린다.
담양향교는 석전대제에 앞서 명륜당에 모인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극한 효행으로 인근의 귀감이 되고 있는 월산면 도개마을 조순애씨와 담양군의회 의회사무과장 신성호씨에게 효행패를, 담양향교 여성유도회 총무로서 담양향교 발전에 기여한 김애숙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경만성 전교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은 급변하는 세태를 사는 오늘날의 후학들이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며 “우리 향교가 개최하는 큰 행사 가운데 하나인 추기석전대제가 잘 진행될 수 지역내 유림 여러분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전대제(釋奠大祭)는 춘기와 추기로 나눠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각각 봉행되며 1986년 성균관 석전대제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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