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소리새·추가열 등 유명가수들 가을정취 선사

올해 가로수음악회는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 주최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길 야외무대에서 국내 유명가수와 성악가 등 음악인들이 출연, 청중들에게 저물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첫 번째 출연자인 MBC대학가요제 출신 구창모씨는 대표곡 ‘희나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황’을 불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뒤를 이은 1980년초 솔개트리오 출신 통기타 듀오 소리새는 ‘그대 그리고 나, 꿈의 대화, 가을 나그네’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단골 출연자인 추가열은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같은 인생’을 열창했다.
또한 발라드 가수 한수영·최고은·김희진과 성악가 김지욱·유형민 등은 메타길에 드리운 아름답고 고즈넉한 가을 저녁 분위기를 한껏 더해 주었다.
이 외에도 출연자 모두가 ‘오동잎’을 제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가로수사랑음악회는 광주MBC 김두식 아나운서의 사회로 특집 공개방송(녹화)으로 진행됐으며 19일(수) 오후 4~6시 광주MBC FM라디오의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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