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교(전교 경만성)가 지난 25일 추기 기로연(耆老宴)을 열고 관내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의 관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조정에서 봄과 가을 한 차례씩 베풀었던 연회를 말한다.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열린 기로연에는 관내 유림과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 담양향교가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들며 담양남초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우도농악 보존회의 농악과 춤을 감상했다.
경만성 전교는 “전통과 미풍양속을 잘 유지하고 후세들에게 계승하는 것은 바쁜 현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