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담양대나무배 동호인 야구대회
담양군야구협회(회장 오세일)가 백진공원 야구장 2개면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7개팀과 광주권 10개팀, 순창·전북 1개팀 등 18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대회는 2시간을 한계로 5~7회를 치러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리그전을 치르지 않고 승자팀이 다음회전에 진출하는 녹다운제로 운영된다.
지난 26일 금화소닉스와 금호상조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2주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기를 진행해 오는 12월4일 최종 결승에 오른 2팀이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담양에서는 담양애, 담양로얄즈, 달팽이, 1179부대, 금화, NH농협, 블루레인저스 등 7개팀이 출전, 담양로얄즈와 담양애팀이 2회전에 진출했다.
담양로얄즈(김독 이충국)는 ANTZ를 맞아 공수양면의 우위를 바탕으로 10대 0 낙승을 거뒀다.
또 담양군청을 주축으로 결성된 담양애(감독 유기왕)도 DB프렌즈와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하는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오세일 회장은 “고르지 않은 일기에도 불구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페어플레이를 펼쳐준 참가 선수단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생활야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바탕으로 지역화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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