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자문위원의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자문위원간 유대감 형성과 현장중심의 참여 연수로 운영됐다.
이들은 거제포로수용소를 방문해 경비대 막사, 법무감실, 돗드 준장 납치장소, 한국경비대 막사, 헌병대대 창고와 보급창고 등 6·25전쟁의 참상과 생활상을 보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조국분단의 역사의 진실을 일깨웠다.
특히 위원들은 거제포로수용소 전문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당시 상황에 대해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첩을 기리며 조성된 옥포대접기념공원과 대한민국 해군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벌어졌던 진주성 등 둘러봤다.
워크숍에서 자문위원들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역량을 모으고 지역사회 통일의 여론을 수렴하고 알리는 역할에 충실히 하자고 다짐했다.
한만순 회장은 “짧은 연수지만 위원들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국민적 합의로 뿌리내리게 하는 조정자 역할을 하고 화해와 통합으로 지역사회에서 올바른 통일담론이 형성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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