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출신 김원종씨, 교통사고로 별세
박근혜·초순실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촛불집회의 풍물지원을 위해 운전중이던 주민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남면 출신 故 김원종씨는 죽산농악보존회 회원으로 화순 리조트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중 지난 26일 천주교 담양성당에서 열린 2차 촛불집회에 참석하다 대덕면 용대리 수곡마을 입구에서 사고를 당했다.
인근 주민 오모씨는 “오후 5시30분경 화순을 출발한 고인이 6시에 시작하는 촛불집회의 풍물놀이에 늦지 않으려고 어두운 시간에 비와 안개로 미끄러운 도로를 서둘러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측된다”며 “사고 당일 조대병원으로 후송돼 큰 이상이 없는 걸로 알았는데 일이 이렇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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