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배정물량 22만4천616가마… 1등급 이상 97%
최종매입가-우선지급금 차액 내년 1월 하순 지급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공공비축미 배정물량인 산물벼와 포대벼 22만4천616가마(40㎏ 기준)를 모두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물량 중 건조벼는 20만4천164가마, 산물벼는 2만452가마다.
읍면별 매입현황(산물·포대벼 포함)을 보면 △담양읍 2만3천565가마 △봉산면 2만1천80가마 △고서면 2만1천7가마 △남면 9천546가마 △창평 1만9천10가마 △대덕면 1만3천575가마 △무정 1만8천151가마 △금성면 1만5천93가마 △용면 9천899가마 △월산면 1만7천143가마 △수북면 2만8천809가마 △대전면 2만7천738가마 등이다.
등급별 현황은 특등급 4만7천634가마(21.2%%), 1등급 16만7천313가마(74.5%), 2등급 9천251가마(4.1%), 3등급 168가마(0.1%), 등외 250가마(0.1%) 등으로 1등급 이상을 받은 벼가 97%를 차지했다.
각 읍면별 수매량 대비 특등급 비율은 금성면(3천810가마)이 25.2%로 가장 높으며, 봉산면(5천205가마 24.7%), 수북면(6천931가마, 24.1%), 대전면(6천486가마, 23.4%)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10월 수확기를 앞두고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비로 인해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생기면서 담양지역 공공비축 매입 미곡 품질이 크게 떨어져 특등급 비율이 지난해 26%에서 무려 4.8% 감소했다.
다행히 1등급이 3.5%나 증가한데 힙입어 수매벼의 97%가 1등급 이상을 받게 됐다.
등급별 건조벼 우선지급금은 ▲1등급의 경우 지난해보다 7천원 내린 4만5천원 ▲특등급 4만6천480원 ▲2등급 4만3천원 ▲3등급 3만8천270원이다.
산물벼 지급금은 건조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 864원을 뺀 가격으로 ▲특등급 4만5천616원 ▲1등급 4만4천136원 ▲2등급 4만2천136원 ▲3등급 3만7천406원이다.
공공비축미 최종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80㎏)을 벼(40㎏)로 환산해 1월중에 결정된다.
최종매입가와 수매시 지급한 우선지급금의 차액은 내년 1월 하순에 농협에서 각 농가별 통장에 입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