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농연 담양군연합회(회장 윤석만)는 지난 1일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관내 주요기관 및 사회단체장, 농협 조합장, 역대 회장단과 읍면 회장단 및 회원, 자매결연을 한 한농연 함양군연합회 임원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15대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전주석 신임회장을 비롯한 제15대 회장단은 수입개방과 농촌·농업을 살리는 구심점의 역할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소득증대에 헌신·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농연담양군연합회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끌 막중한 소임을 부여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농연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기동안에 농촌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봉사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값싼 농산물 수입 등으로 우리의 농업이 바람 앞의 촛불 마냥 위기에 처해 있지만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판매하고 국산 곡물 생산량 확대로 다가오는 식량 위기에 대응한다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대표적인 농촌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담양 농업은 ‘희망’이라는 이름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나가야 하며, 농민들의 외침을 대변하는 한농연과 함께 농민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역대 선배님들께서 해왔던 일들을 이어받아 ‘소통하는 연합회, 화합하는 연합회’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작지만 강한 연합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석만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연합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하며 임기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가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제 평회원으로 돌아가 농업을 선도하는 힘있는 한농연을 만들어나가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동안 군연합회를 이끌며 연합회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온 윤석만 회장을 비롯한 14대 회장단이 공로패와 재직기념패를 수여했다.
(사)한농연 담양군연합회 15대 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전주석
▲수석부회장=이성범
▲정책부회장=조문익
▲사업부회장=정균관
▲대외협력부회장=신종식
▲감사=정승오·서정범·정태환
▲사무국장=진준석
▲사무차장=이균상·김진성
▲읍면회장단=전경수(담양), 임원택(봉산), 김간식(고서), 홍응표(남면), 박강규(창평), 김영회(대덕), 추길호(무정), 송명수(금성), 신명수(용면), 조인수(월산), 이현인(수북), 김선오(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