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2년에 창립된 담양농협은 45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지역선도 농협으로 위상이 강화됐다.
1972년 11월 이동조합을 합병한 후 양태환씨가 초대 조합장으로 취임해 이듬해 12월 담양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74년에 (구)등기소건물을 인수해 청사를 이전했다.
이후 1980년 자립조합으로 승격한 한 후 1984년 담양읍 담주리에 사무실 종합청사를 신축(114평) 이전했으며 1989년 온라인 업무를 시작했다.
1990년 제7대 송재현 조합장이 취임한 이후 농산물판매장 개장(1991), 담양읍 남부지점 개점(1991), 주유소 신축(1993), 중앙지소 개점(1998) 등 비약적인 발전을 토대로 종합업적평가 전국 우수상을 2회(1993·1996) 수상했다.
제9대 故 김동규 조합장(1998) 재임 시절에는 공제업적 전남 우수사무소 수상(2000)과 품질관리 대상(2001)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제11대 이제구 조합장(2006)이 이끌 때에는 농산물품질경영대상을 수상을 했으며 용면농협과의 합병이 성사돼 총자산 960억원, 조합원 3천여명, 예수금 800억원, 대출금 570억원 규모의 우량조합으로 태어나 규모의 경제실현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으로 농업인 실익지원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난 2010년에 취임한 제12대 박이환 조합장은 31년간의 농협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신용·경제사업 등에 동반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의 목표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먼저 경제사업은 2016년 기준 590억원을 기록해 2009년 307억원보다 무려 183억원이 증가했다. 신용사업은 2009년 기준 1천306억원에서 지난해에 3천335억원을 기록해 3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이익은 5억3천900만원에서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10억7천300만원의 실적을 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같은 눈부신 성장에 힘입어 담양농협은 2013년 지역사회발전 공헌도, 고객에 대한 친절, 직원간의 인화단결도 등의 평가로 농업인 조합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뛰어나고 모범이 되는 농협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 총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