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로 2월말까지 선출…창평농협은 제외
올해 2~3월 대의원들의 임기가 만료된 관내 9개 농·축협이 2월말까지 대의원을 선출한다.
담양지역 농·축협에 따르면 창평농협을 제외한 담양농협(용면지점 포함), 봉산농협, 고서농협(남면지점 포함), 무정농협, 금성농협, 월산농협, 수북농협, 대전농협, 담양축협에서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실시된다.
창평농협(대덕지점 포함)은 지난해 2월 대의원을 선출했다.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각 지역 조합에서 제시한 출자금과 경제사업 이용실적을 무조건 충족해야 한다.
또한 신용사업 이용에 따른 예적금·대출금의 평균잔액과 보험수수료 등 3개 중 하나가 일정 금액 이상 이용실적이 있어야 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농협별 일정을 보면 담양농협(조합장 박이환)은 오는 13일부터 각 마을별 순회하며 선거를 실시해 담양읍(62명)·용면(21명)지역 대의원 83명을 선출한다.
금성농협(조합장 양용호)은 지난달 11~12일 사이에 후보등록을 마친 53명의 입후보자들을 선거 없이 무투표로 선출했다.
무정농협(조합장 나승수)은 지난 6~7일 각 마을별로 후보접수를 받아 오는 16일 마을별로 투표를 실시해 조합원을 대표할 대의원 54명을 뽑는다.
월산농협(조합장 윤종섭)과 대전농협(조합장 이재곤), 봉산농협(조합장 박요진)은 지난달 23~24일 각 마을별로 후보접수를 받아 지난 2~8일 사이에 보답대회 겸 마을별 대의원 선거를 실시해 각각 55명과 56명, 58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고서농협(조합장 최창기)은 지난달 25~26일 후보등록기간을 거쳐 지난 4일 각 마을 영농회별로 선거를 실시해 고서지역 42명, 남면 지역 28명 등 70명의 대의원을 뽑았다.
50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수북농협(조합장 박근석)은 오는 16~17일까지 양일간 후보등록을 받아 오는 27일 각 마을별로 선거를 실시한다.
담양축협(조합장 김명식)은 지난 4~5일 후보자등록을 받아 50명의 대의원들이 무토표로 선출됐다.
농·축협 대의원들은 2년의 임기동안 1년에 2~3차례 열리는 총회에 참석해 사업계획, 이익잉여금 처분안, 수지 예산안, 정관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대의원들은 조합원을 대표해 농협의 임원진인 이사와 감사를 선출하고 조합장이나 임원을 징계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