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북농협은 총회에서 2016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우수 내부조직 및 우수조합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남산리영농회가 우수영농회상을, 오정1구부녀회가 우수 부녀회상, 입맞춤작목반이 우수작목반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박오순(주평리)씨가 감사패(저축), 한점수(대흥리)씨가 조합장 표창장, 채종갑(고성리2구)씨가 우수조합원상을 수상했다.
박근석 조합장은 “어려운 농촌여건 속에서도 각종 사업추진과 영농지원 활동에 매진해 목표손익을 달성하는 알찬 결산을 이뤄냈다”면서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실익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통한 최우수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특히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70세 이상 원로조합원 생일 챙기기, 고품질 명품쌀 브랜드 출시, 체리 지역특화작목 입식, 농산물 계통출하농가 영농자재 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북농협은 지난해 총 5억2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별 성과를 보면 교육지원 사업부문에서는 조합원이 원하는 품목 및 작목반단위 생산기술 교육을 12회 추진했으며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 현장교육과 딸기·토마토·블루베리·체리 등 선진지 견학, 친환경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체리 입식을 위해 희망농가들과 경주지역을 현장 방문교육 및 전문가 초빙 집합교육을 3회 실시했다.
영농 자재비 지원의 일환으로 농약판매대금의 20%, 농산물 포장박스대금 5%, 벼출하 농가 가마당 1천600원 등 총 3억3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복리증진 사업으로 영농회 회관 난방유지비, 조합원 자녀 27명에게 장학금 지급, 조합원 건강검진비 등 4억4천500만원을 지원했다.
판매사업 부문에서는 시설원예작목반의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로 농산물의 상품성이 향상되고 농가 수취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전략작목인 딸기, 토마토, 멜론, 기타 농산물 등을 서울, 광주 및 중소도매 시장에 계통 출하해 채소류(딸기·토마토·멜론 등) 66억4천100만원, 과실류(블루베리·단감·배 등) 15억300만원, 곡류 47억2천500만원, 기타 7억6천700만원 등 136억1천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양곡판매사업은 쌀 판매로 47억2천500천만원, 수탁사업으로 89억1천100만원, 위촉사업으로 12억3천500만원 등 모두 148억7천1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구매사업 부문에서는 비료 8억6천만원, 농약 4억7천200만원, 유류 17억9천800만원, 일반자재 9억2천700만원, 사료 1억2천800만원 등 47억300만원을 취급했다.
신용사업 중 예수금은 605억200만원의 평잔 실적을 올렸으며, 상호금융대출은 전년도 대비 60억2천500만원이 증가한 411억9천200만원이다.
내실있는 경영으로 5억2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이 가운데 1억1천100만원(3.5%)의 출자배당금과 2억1천만원의 이용고배당, 1억3천200만원의 사업준비금을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