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뜻모아 12인승 승합차 구입…장애인 발 노릇 기대

청죽RC는 지난 9일 담양읍 백동리에 위치한 클럽 사무실에서 김경수 담양군 주민복지실장과 클럽 회원, 관내 시각장애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차량은 청죽로타리클럽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지구보조금사업과 회원들의 자비 등 1천700만원을 모아 구입한 스타렉스 차량 이다.
담양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는 기증받은 승합차량으로 관내 거주하는 4천44명의 장애인 중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 및 안내 보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대연 회장은 “장애인들이 이동 차량이 없어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승합차량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의 밀알이 되듯이 우리의 작은 정성이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데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미정 담양군생활이동지원센터장은 “후원된 차량은 이동에 곤란을 겪는 장애인들의 발 노릇을 하며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준 담양청죽로타리클럽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수 복지실장은 “어려운 곳을 찾아 후원을 하고 있는 청죽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부활동으로 우리사회를 보다 밝고 살기좋은 고장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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