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용·이세원씨에게 축구화 선물

매주 일요일 아침, 담양공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한울조기회(회장 이성인)가 회갑을 맞은 회원의 조촐한 회갑연을 열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한울조기회는 지난 26일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공고 운동장에서 자체 경기를 가진 뒤 회갑을 맞은 김원용씨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회갑을 넘긴 나이에도 매주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김씨에게 축구화를 선물하고, 오래도록 건강을 유지해 앞으로도 계속 그라운드에서 만나자는 덕담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또 2년전 여건이 맞지 않아 회갑연을 열어주지 못했던 이세원씨에게도 축구화를 선물하며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회원들은 준비한 축하 케이크와 떡, 치킨, 숯불 바비큐 등을 함께 나누며 성대한(?) 잔치를 즐겼다.
김원용씨는 “회원들 덕분에 뜻 깊은 60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며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 준 모두의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울조기회는 20대부터 60대까지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관내 축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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