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5명, ‘전남농업 빛낸 인물’ 선정
담양 5명, ‘전남농업 빛낸 인물’ 선정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7.04.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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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복자·송홍주·박일주·이철규·기순도, 공로패 수여

전남도가 선정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70인 명단에 담양에서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 발간 기념으로 ‘인물선’에 수록된 70명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로패와 책자 전달식을 가졌다.


전남도는 1945년 광복 이후 전남농업사 70년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정, 영농농업전문기술, 농산물 가공유통 등 10개 분야에 걸쳐 창의적인 사고, 불굴의 의지로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70명의 농업인들을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로 선정했다.


이중 관내 농업인은 안복자(안복자한과 대표), 송홍주(다란팜 대표), 박일주(아침이슬 포도농원 대표), 이철규(담양군 농업기술센터 명품딸기 담당), 기순도(고려전통식품 대표) 등 5명이 포함됐다.


창평면 의항리에서 100%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한과를 만들고 있는 안복자 대표는 지난 2014년 선정된 한과류 ‘유과’ 부문 제60호 전통명인이다.
안 대표는 친정 어머니로부터 전통방식의 유과 제조기술을 전수받은 후 2001년 1월 안복자한과를 설립해 산업화의 길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후  맛과 품질이 뛰어난 다양한 한과제품을 생산해 연간 50~60회의 각종 식품박람회 등에 참여하는 등 전남지역 농식품가공업계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송홍주 다란팜 대표는 무정면 영천리에서 5천평의 농장에서 7천여마리의 닭을 방사해 키워 하루에 4~5천개의 달걀을 거둬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과 2011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제9호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 유기축산 산란계 인증(2-5-11호)으로 친환경 축산실천 및 대형유통업체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창출했다.


송 대표는 댓잎차, 은행잎차, 뽕잎차 등의 차잎을 이용한 발효사료 제조기술 및 급여 방법을 자체 개발해 산란율과 증체율을 향상시켜 유기축산물 실천체계를 확립, 유기농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전남 최초로 포도주를 생산한 박일주 아침이슬 포도농원 대표는 녹색농업의 선도자다.

박 대표는 2012년 전라남도 유기농명인 제14호로 선정돼 저농약에서부터 유기농에 이르기까지 고서면에서 15년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한·칠레 무역협정으로 인한 우려를 기회로 삼아 틈새시장을 공략, 포도를 지역을 대표하는 고소득 과수작목으로 자리매김시켰으며 그 포도로 포도주를 생산·판매하는 등 농업분야 6차 산업화에 기여했다.


이철규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명품딸기담당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연구사로 근무하면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지자체 최초 딸기 신품종인 ‘담향’과 ‘죽향’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품종의 다양성 확보와 농산물 가치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담양딸기를 홍콩으로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가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기순도 고려전통식품 대표는 창평면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제조비법을 이어받아 ‘진장(陳醬, 5년이상 숙성시킨 장)’을 가공해 보급에 앞장선 전통식품 제35호 명인이다.


기 대표는 전수받은 비법으로 제조한 장류를 산업화해 생산·판매하는 등 전통장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70인 중 보성·장성이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담양·고흥·강진이 각 5명, 순천·나주·광양·화순·해남·진도 등이 각 4명, 구례·영광이 3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가공 15명, 원예특작 13명, 과수 10명, 축산 9명, 산림 9명, 식량작물 7명, 농촌운동 7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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