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애정, 중년부-담양애, 장년부-열린 ‘우승’
또 담양애동우회가 중년부, 열린동우회가 장년부에서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승천동우회(대회장 박상문, 준비위원장 서강우) 주최로 지난 15~16일 양일간 담양중·고교 운동장에서 지역 선후배와 가족 등 70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펼쳐진 선후배축구대회는 청년부 10개팀, 중년부 7개팀, 장년부 5개팀 등 총 22개 동우회가 출전, 축구를 통해 진한 우정을 나눴다.
이번 대회에서 10개 동우회가 참가한 청년부에서는 애정동우회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너나들이동우회가 준우승, 용팔이동우회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7개 동우회가 출전한 중년부에서는 담양애동우회가 우승, 한마음동우회가 준우승, 대사랑동우회가 장려상을 받았다.
5개팀이 참가한 장년부에서는 열린동우회가 우승, 그루터기동우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별 우승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우승기,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20만원과 트로피, 장려상팀에게는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을 부문별 우승으로 이끈 곽승아(애정)·김해선(담양애)·박정균(열린)씨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각각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다수참가상은 대사랑동우회, 화합상은 신우동우회에게 돌아갔다.
번외경기로 초반 예선탈락한 동우회팀들을 위해 마련된 족구게임에서는 어울림동우회가 접전 끝에 POB동우회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여자 400미터 계주는 백호·너나들이동우회 연합팀, 여자신발멀리던지기는 너나들이동우회, 여자 팔씨름대회는 POB동우회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2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번외경기로 초반 예선탈락한 동우회팀들을 위해 마련된 족구게임에서는 어울림동우회가 접전 끝에 POB동우회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여자 400미터 계주는 백호·너나들이동우회 연합팀, 여자신발멀리던지기는 너나들이동우회, 여자 팔씨름대회는 POB동우회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2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 15일 담양중 운동장에서 열린 담양OB축구클럽과 광주여성축구모임인 ‘핑클’팀간 초청 축구경기는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간간히 자전거, 선풍기, 쌀, 한과 등 푸짐한 경품추첨이 이어져 선후배축구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박상문 대회장은 “39년 전통의 선후배축구대회가 선·후배간에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인정과 훈훈함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면서 “행사준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지역민들과 선·후배님, 동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10시 담양중 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최형식 군수, 이규현 부의장과 군의원,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정영창 체육회 상임부회장, 최봉근 담양군축구협회장, 이은성 재경향우회장과 임원진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회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준 최봉근 담양군축구협회장과 오홍곤 제26대 대회장, 정윤석 제29대 대회장, 강설민 제38대 대회장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또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이상관 재경담양군향우회 청년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내년에 치르는 제40회 담양선후배축구대회는 신우동우회(회장 박준경·대회장 주용남, 담양중 50회 졸업)가 주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