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금성산성 산신·위령제 ‘성료’
제28회 금성산성 산신·위령제 ‘성료’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7.04.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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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해 싸우다 가신 영령 편히 쉬소서…
 

 
“신령님께 고합니다. 부디 담양군민들이 건강하고 화합하며 잘 사는 담양군을 만들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나라를 위해 싸우다 가신 영령들이 편안히 쉬고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굽어 살피소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고 군민들의 무사안녕과 화합, 지역경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제28회 금성산성 산신제 및 위령제가 지난 9일 금성산성 충용문 인근 제단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 윤영진 담양군등산연합회장과 등산연합회 관계자, 담양산악회원과 군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담양산악회(회장 문병수)가 주최하고 금성산성 산신제 및 위령제 시낭송회가 주관한 산신제에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금성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강용관 수석부회장의 산악인 선서, 추모 시낭송, 주학술 제10대 회장의 제사를 하늘에 고하는 초헌문 낭독, 최형식군수의 추모사, 문병수 회장의 독축문 낭독, 축원, 지전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형식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선열들의 땀과 혼이 깃들어 있는 금성산성에 잠든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군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문병수 담양산악회장은 “금성산성을 축조하시다 돌아가신 선인들과 오랫동안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온 영령들의 위령제를 호국산성인 금성산성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모제가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의 명소 중 하나인 금성산성은 삼한시대부터 고려시대에 걸쳐 축성된 산성으로, 1㎞에 달하는 국내 유일의 석성(石城)이자 외적의 침입에서 나라를 지켜온 호국 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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