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우산 300개 등 ‘사랑 실천’

이날 이웃사랑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대부분인 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비가 와도 우산을 챙겨 줄 사람이 없어 비를 맞고 오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책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3단 우산 300개(300만원 상당)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모군에게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담양읍 지침리 아동센터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현수호 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담양군 주민복지실장과 지역아동센터장들이 참석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자는 생활기초수급자, 조손, 다문화, 한부모 자녀들이 60% 이상일 정도로 생활형편과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관내에는 10개소에 28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은 학교를 마치면 센터에서 돌봄을 받고 저녁식사를 한 후 귀가하고 있다.
현수호 회장은 “이웃사랑회가 적지만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면서 “올 봄에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작은 사랑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이웃사랑회는 지난 1995년 언론사에 근무하던 직원 5명이 자신의 형편에 따라 월 1천원에서 1만원씩 모아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출발해 지난해 말 현재 13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다.
현재 총 모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10여명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 100만원씩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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