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영남 장애인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5회 호·영남 장애인 화합 친선대회’가 지난 26일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담양군과 대구 달성군은 두 지역을 잇는 88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1984년 8월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진 이래 33년간 돈독한 우정을 나눠오고 있다.
두 지역 장애인들간의 사회참여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달성군지역 기관단체장 및 담양·달성군 장애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김문호 달성군수는 ‘달성! 대한민국의 중심’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오찬 후 회원들은 달성군 대표 관광지인 사문진 역사공원, 송해공원 등으로 이동해 달성문화탐방을 했다.
또한 회원들은 달성군장애인재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참살이 달성농장을 방문해 농장운영 방안에 대해 청취하고 작업을 둘러보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여운복 담양군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장애인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보람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참여하고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장애인이 당당하게 지역교류의 주체가 되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어울림장으로 지역 상호간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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