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담양성당(주임신부 김민호 베드로)이 지난 21일 4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올렸다.
이날 김민호 베드로 신부의 기념미사에 이어 2부 축하행사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앗도미니’ 소년합창단과 백정빈 지휘자의 찬조 공연, 담양본당 세실리아 성가대의 ‘은혜의 강가로’ 합창 등이 진행됐다.
김민호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1957년 본당으로 승격된 뒤 올해로 본당설립 60년을 맞았다”며 “본당의 날 미사를 봉헌하며 ‘지나간 시간에 대한 감사’와 ‘지금 우리 모습을 살펴보는 것’, 그리고 ‘미래를 계획하는 것’ 등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묵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부는 “미사를 통해 담양본당이 더 빛나는 시간이 되고 그 맛과 향기가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담양본당은 지난 1935년 담양공소로 시작해 1957년 본당으로 승격됐으며, 지난 2007년 당시 교구장이었던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축성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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