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 600만여원, 어려운 이웃돕기 사용
금성면이 12개 읍면 가운데 최초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금성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된 ‘희망바자회’는 주민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의 호응에 힘입어 600만여원의 수익금을 내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번 바자회는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랑암, 공공위원장 이면형)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금성면 내 19개 단체들과 함께 개최했다.
바자회에서는 감자·블루베리·수제 딸기잼·딸기주스·식혜 등 농산물과 퀼트·아크릴 수세미·티 매트·바늘꽂이·브로치·손거울·엽서 등 재능기부로 마련된 생활소품을 비롯 경로당 어르신들이 만든 식혜, 믹서, 부황기, 밥솥, 이불, 헌옷 등이 판매됐다.
또 국수와 파전, 막걸리 등 요기를 할 수 있는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랑암 민강위원장은“수익금은 무연고 어르신의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어려운 가정에 밑반찬을 지원하며 12월 무렵 ‘산타가 전한 감동 선물보따리’를 증정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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