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조선5란 충의사 추모제
광주·전남 조선5란 충의사 추모제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7.06.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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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명 의병장 출병일 맞아, 23일 창평면 호국충혼탑
 

 

1592년 음력 5월29일 고경명 의병장 출병일을 맞아 조선시대 국란의 위기에서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순국한 충신열사들을 추모하는 뜻 깊은 추모행사가 열렸다.


(사)광주전남 충의사 현창회(회장 이영복)는 지난 23일 창평면 유천리에 소재한 호국충혼탑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광주전남 조선5란 충의사 추모제를 열었다.


전남도와 담양군, 전남도 향교재단, 전남유도회본부, 녹천부대, 장흥고씨 의열공 학봉종중이 후원한 추모제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조용익 담양부군수, 김기성 군의회의장, 박철홍 도의원을 비롯 향교와 장흥고씨 문중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해 호국선열들을 기렸다.


또 31사단 예하 월산면 2대대 부대원들도 21발의 조총을 발사하며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이영복 회장은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약 1천번의 외침을 겪으면서도 선조님들의 피나는 희생을 바탕으로 나라를 지키고 한민족 고유의 전통을 지켜올 수 있었다”며 “특히 조선시대 나라를 위기로 몰았던 외적의 침입이나 내란에 대해 서책과 농기구를 버리고 무기를 잡고 싸움터로 나가 나라를 구한 광주전남 지역의 민관군 충의사님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이어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조선5란 충의사 충혼탑에는 임진왜란 1천402명, 이괄의 난 195명, 정묘호란 23명, 병자호란 463명, 이인좌의 난 66명 등 조선시대 5대 난 당시 순국한 광주전남지역 출신 충의사 2천149명의 위가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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