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요람으로…
초대 지회장에 조태익 읍교회 목사 취임

조태익 담양읍교회 목사가 국제 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 광주전남지역본부 담양지회 초대 지회장에 취임했다.
월드비전 광주전남지역본부 담양지회는 지난 5일 담양읍교회 예배당에서 관내 목사 및 신도, 월드비전 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지회 창립식을 갖고 창립예배를 가졌다.
1부 예배, 2부 축사 및 사역안내, 3부 조직총회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용부 담양지역교회연합회 회장과 리종빈 월드비전광주지회장의 축사, 김희수 목사의 ‘교회와 함께하는 월드비전’이라는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월드비전 담양지회 임원진은 조 지회장을 비롯 △부지회장에 정점수 신광교회 목사·이상국 금성남부교회 목사 △총무에 박종권 행복한교회 목사 △서기에 김두영 삼산교회 목사 △회계에 손순용 한재교회 장로 △감사에 정현택 대덕교회 목사·최광원 가마골전원교회 장로 등으로 구성됐다.
조태익 지회장은 “담양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월드비전 담양지회 활동이 확대돼 지역사회와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월드비전과 함께 빈곤 아동들을 돌보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때 고아와 미망인들을 돕기 위해 결성돼 지금까지 전 세계 가장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NGO로 성장했다.
설립자 밥 피어스 목사는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한경직 목사와 함께 피난민 구호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100여개 회원국가가 1억여명에게 긴급구호·지역개발·옹호사업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