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8시 운영

담양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미담 토요장터’가 지난 2일 담양시장 내 담주4길 일원에 개장됐다.
담양시장과 주변의 낙후된 구도심을 부활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 위해 운영되는 다미담 토요장터는 담양시장을 풍미의 공간(味州)으로, 담양시장통은 예술의 영역(藝州)으로 조성해 나가는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 첫 개장한 토요장터는 개인 및 단체 19곳이 참여해 관내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관광객들과 직거래 할 수 있는 장터, 지역 예술인들이 대나무 등으로 만든 공예작품을 전시·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담빛길 일대의 옛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은 담빛길 아카이브와 담빛 어울림공연 등이 열려 살거리·볼거리·즐길거리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미담 토요장터는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향수어린 옛 시골장터를 재현해 주말에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을 담양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토요장터의 운영전략 차별화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담양시장통을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담양관광의 특별한 멋을 선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미담 토요장터에 판매자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단체)은 담양군 지역경제과(380-3043) 또는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단 이메일(2017damidam@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