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배 클럽대항대회
담양OB축구클럽(회장 고기석)이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화순 적벽배 클립대항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전국에서 18개팀이 출전해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담양OB축구클럽은 예선에서 광주 남구연합과 경남 창원 로얄즈를 각각 2대0으로 이겨 8강에 진출한 뒤 광양시팀을 이겨 준결승전에 안착했으나 경남 창원 유나이트에게 아깝게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경기 초반 체력을 바탕으로 2점을 먼저 뽑아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둘 정도로 상승의 기운을 탔지만 중반 들어 상대팀의 팀플레이와 빼어난 개인기에 점수를 잃어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축구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경남 창원 유나이티드가 경남 창원 로얄즈팀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은 창원 유나이티드 최형호 선수, 득점상은 경남창원 로얄즈 박종식 선수, 우수 골키퍼상은 화순군 구규우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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