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20’ 프로젝트…2017년 재도약 원년
담양농협(조합장 박이환)이 연초에 ‘담양농협 비전2020’ 프로젝트를 선언한 이후 담양농협의 지속적 성장과 경영의 장기적 안정 기반이 착실하게 구축돼 가고 있다.
담양농협은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농협 경영의 규모가 급성장해 현재 본점 및 지점 4개소와 하나로마트·주유소·자재백화점 등 경제사업장을 운영중이다. 직원도 90명에 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담양농협이 추진중인 ‘담양농협 2020비전’ 주요내용을 보면 오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농협 총자산 3천억 △신용사업 5천억, 경제사업 1천억 달성으로 당기순이익 30억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안정을 꾀하면서 점진적으로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실익과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4년에 1회 정밀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조합원자녀 장학금을 늘려 보다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늘려 시설원예 농가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벼 가격 지지를 위한 출하 장려금 예산을 과거 수준으로 늘리고, 농업재해와 농작업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보험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직원 근무환경개선과 비정규직원의 처우개선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이환 조합장은 “올해 담양농협 설립 45주년을 맞아 본점 이전을 계기로 담양농협 발전을 위한 ‘담양농협 2020비전’을 제시하고, 그 첫해인 2017년도를 담양농협 재도약 원년의 해로 정하게 됐다”면서 “지난 7년 동안 조합장으로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자신감, 재도약의 잠재력을 발휘해 지역 금융센터로서의 기능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