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가 지난 31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어 교육 종강을 기념해 우리말 자랑을 개최했다.
발표는 자유주제로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부모님전상서, 시 낭독, 나의 한국생활, 나의고향, 시부모님자랑, 남편자랑, 자녀자랑 등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수기 및 편지읽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리말 자랑 발표에서는 나의 한국생활를 주제로 발표한 이세용(몽골)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녀자랑 발표로는 부이티뚜엔(베트남)씨가 최우수상, 시부모님자랑·남편자랑 발표로 주델린다(필리핀)씨와 부이티린(베트남)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자녀자랑 발표로 장나라(키르키즈스탄), 송소희(베트남), 포무이테양(베트남)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양영희 센터장은 “그동안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간 사랑을 느끼고 가족의 희노애락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한 가족으로 여기고 포용해 주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