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는 지난 18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제9회 ‘도전! 다문화가족 골든벨’을 개최했다.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한국문화와 우리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키 위해 열린 이번 골든벨 축제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여자들은 다문화 골든벨 시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보고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문제를 풀고 웃고 즐기며 추억을 공유했다.
이번 골든벨 참가자 중에는 입국 1개월차 캄보디아 새댁에서부터 20년차 필리핀 며느리까지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울려 1인으로 구성된 팀이 한국어로 답을 쓰는 형식으로 총 23문제를 풀었다.
대회 결과 송소희(베트남)씨가 영예의 1등상을, 2등에는 이세용(몽골), 3위 장나라(키르키즈스탄), 인기상에는 친정엄마와 함께 참여한 강려려(중국)씨가 차지했다.
또한 개근상, 우수상, 모범상, 봉사상 등 상장 및 온누리사랑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수여됐다.
골든벨을 울린 송소희 씨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다니면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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