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봉산면, 장려상 금성·용면…MVP 수북 서영호

수북면이 제24회 담양군수기 읍면대항 축구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11~12일 에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담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담양군, 담양군체육회, (유)수북농업이 후원했다.
전년도 우승팀인 무정면을 비롯 12개 읍면이 출전해 예선 리그전을 거치지 않고 토너먼트로 열전을 벌였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수북면은 무정·용면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대덕·창평·금성을 격파한 봉산면과 우승기를 놓고 결승에서 격돌했다.
전통의 강호들이 맞붙은 결승답게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계속된 경기에서 수북면은 전반에 온 단 한번의 찬스를 살려내며 1대0으로 봉산면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올리며 1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가는 감격을 맛봤다.
2위 봉산면에는 50만원과 트로피, 장려상 금성·용면에는 3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 공격라인을 이끌며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우승을 안긴 수북면의 서영호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 1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
최봉근 회장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로 동호인의 건강증진과 우호증진이라는 대회취지를 빛낸 선수단에 찬사를 보낸다”며 “축구를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담양군축구협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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