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다문화 가족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제7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지난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가 주관하고 담양군·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회장 차승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다문화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혼이민자 여성으로 결성된 ‘그린나래 무용단’, ‘수북태권도 태권체조’의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담양군에 거주하고 있는 모범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족 3명에 대한 표창 및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된 한은경(필리핀)·팜티쏘안(베트남)·런민(중국)씨가 화목상을 받았다.
다문화가족들은 팀을 구성해 대형 바통 릴레이·훌라후프 돌리기·단체 줄넘기·판 뒤집기 등 ‘모두 다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하며 서로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장기자랑대회에서는 평소 연습한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나눔바자회도 열렸다.
양영희 센터장은 “주위의 관심과 격려로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담양군민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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