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제29차 재경향우회 정기총회

이은성씨가 제15대 재경담양군향우회장에 취임했다.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 사무총장 임양환)가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제29차 정기총회를 겸한 제15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4일 서울SW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담양군수,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김대화 광주·전남향우회장, 22개 시군향우회 회장 및 임원진, 담양군 공직자, 향우회원, 관내 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향우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탁월한 지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 및 읍면향우회 임원을 맡아 향우회의 활성화와 회원간의 화합증진에 기여한 김종순 고문·임양환 사무총장·이판의 금성면 여성회장이 국회의원상을, 유준근 수석부회장과 임창수 청년회 사무국장이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상을 받았다.
또 이정은 전 여성회장·고장석 상임자문위원·송진구 금성면 명예회장이 향우회장 감사장을, 조필연 행정국장·신동원 산악회 사무국장·정경숙 무정면 여성회장이 향우회장 공로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모범적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정준영(성균관대1)·이형민(수원대2)·주준홍(평택대1)·백현아(매원고1)학생 등 향우 자제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돼 정기총회를 뜻깊게 했다.
1부 행사가 끝난 뒤 2부행사에서는 회원들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건배제의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오랜만에 선후배들이 만나 고향을 추억삼아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재경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은성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꿋꿋이 성장해 온 재경향우회의 회장을 연임하게 돼 기쁨에 앞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에 향우회가 더욱 발전하고 향우간에 우애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고향발전과 향우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먼 객지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살면서도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향우들이 자랑스럽다”며 “2018년은 담양군의 지명이 천년이 되는 해로 5만 군민과 공직자들은 ‘담양지명 천년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향우님들이 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천년담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 지역주민들을 대표하는 군의원들 모두가 참석하지 않아 향우회 원로 및 회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소리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