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팀, 남자부 1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운동하는 클럽B팀이 제4회 대나무배 어머니배구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담양군배구협회(회장 이숭호)는 지난 18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클럽B·Viva·수북SB·드림·라임·만덕 등 여자부 6개팀과 죽향·미르·Viva·에버·미남 등 남자부 5개팀 등 모두 11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를 개최했다.
담양군여성배구연합회(회장 박민경)가 공동주관하고 담양군과 담양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자부를 포함시켜 풀리그로 진행됐다.
15점 3세트로 진행된 여자부에서는 클럽B팀이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35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4승을 거둔 Viva(고서)팀이 2위에 올라 30만원을 받았다.
3승의 수북SB는 승수가 같은 드림팀에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3위(25만원)에 입상했다.
남자부에서는 4승을 거둔 죽향팀이 3승에 머문 미르(교육청·교사)팀을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고서 Viva팀은 3위에 올랐다.
이숭호 회장은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어 대나무배 대회가 4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로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수고한 선수들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 김기성 의장,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정철원·김정오·이정옥 군의원, 조승채·진복순 담양군배구협회 고문을 비롯 홍성필 담양읍장, 윤재현 수북면장, 문영수 담양교육지원청 미래교육위원장이 참석해 4회째를 맞은 대회를 축하했다.
또 배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동호인 화합에 기여한 조승채 전 담양군 배구협회장과 이병창 전 전무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