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서 5만명 규모…지지 후보 검증 선정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내년 6월 실시되는 전라남도교육감선거에 새로운 전남교육의 희망을 열어갈 교육감 후보 찾기에 나선다.
추진위는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발굴을 위한 첫걸음으로 주민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각 후보자들의 전남 교육정책들을 듣고 자신들이 지지할 전남도교육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민주·진보적 가치에 동의하고 참여를 통해 전남교육개혁에 함께하고자 하는 16세 이상(2002년6월13일 이전 출생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추진위는 앞으로 담양지역을 포함해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위원 5만명을 모집한 뒤 순회 간담회와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19일 추진위원 모집상황을 보고하고 전남교육권리장전 선포와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추진위 자체적으로 진보교육감 전남도민 후보 등록을 받아 내년 1월2일 후보선출위원회 심사를 거쳐 등록후보를 확정 공고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월2~25일까지 시·군별 순회 간담회와 토론회·정책토론회·소견발표를 통해 후보자를 검증한 후 내년 1월 29일에 지지할 후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승애 담양추진위 집행위원장은 “희망의 전남교육을 실현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분은 누구나 도민후보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 전남교육은 교육주체간의 소통과 시민의 참여가 활발하게 보장되지 못한 채 성과주의 행정중심 교육의 한계에 직면해 있어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결정하는 새로운 전남 교육을 시작할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집행위원장은 또 “22개 시·군 추진위별로 추진위원 모집과 전남교육 현황에 대한 평가 및 대안 마련을 위한 과정을 거쳐 원탁토론의 방식으로 전남의 교육미래를 담아내는 ‘전남교육 권리장전’을 채택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도민후보 교육감을 발굴해 추대하고 당선운동과 정책제안, 공약이행 평가 등 주민 참여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담양추진위원 가입 문의는 김승애 담양추진위 위원장(010-9836-0127)에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