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명품숲길 누가 조성했나
담양 메타세쿼이아 명품숲길 누가 조성했나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7.12.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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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당시 담양군수 김기회씨로 확인


아름다운 숲길로 잘 알려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1972년 당시 담양군수였던 김기회(92)씨의 식견으로 식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지, 가로수 관리대장을 통해 담양읍에서 금성면 원율리까지 5㎞ 도로에 메타세쿼이아 1천300그루를 처음 심은 사람이 김씨로 확인했다.


그동안 메타세쿼이아 첫 식재자에 대한 명확한 자료를 찾지 못해 여러 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가 하면 정부 가로수 시범사업으로 조성됐다고 알려지는 등 혼선이 빚어졌었다.


김씨는 1972년 담양군수에 재직할 당시 담양읍∼금성면 원율리 구간이 관내 유일한 포장 도로여서 빨리 자라고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를 심으면 멋진 풍광을 자랑할 것이라고 판단해 군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빠듯한 예산과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걱정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상당했으나 김씨의 끈질긴 설득과 추진력으로 메타세쿼이아 5년생 묘목을 심어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현재 담양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4700그루 가운데 그가 심은 담양읍∼금성면 50년생 1300그루가 가장 오래됐다.


지난달 28일 최형식 군수를 만난 19대 담양군수 김씨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조성 상황을 전한뒤 “45년 전 일부 반대를 설득해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조성했는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가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 숲길 안내판과 군청 홈페이지에 첫 식재자가 김기회 제19대 담양군수이며 군 자체 사업으로 조성됐다는 내용도 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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