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산업단지 진입로 확포장 일환

담양일반산업단지의 진입도로 확포장공사의 일환으로 향교사거리에 회전형교차로 가설공사가 한창이다.
향교사거리 회전형 교차로는 직경 15m의 중심부를 기점으로 경계석과 측구 3m에 5.5m안쪽~6m바깥쪽의 2차로가 구획돼 동시에 2대의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전남도가 시행하는 이 공사는 죽향문화체험마을 입구인 향교사거리를 기점으로 산업단지로 통하는 삼만리 입구를 거쳐 용면 장찬마을 버스정류장까지 2.02㎞, 다시 삼만리 입구에서 산업단지까지 0.93㎞로 총연장 2.95㎞를 왕복 4차선으로 포장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토지매입 및 지장물 보상 등을 모두 마치고 6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데 내년 4월까지 모든 공정이 마감되면 담양일반산업단지는 물론 용면지역으로 통하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삼만리 입구를 기준으로 향교사거리 방면과 산단방면은 왕복 4차선, 용면 장찬마을 버스정류장 구간은 선형개량과 점진적으로 차선이 줄어드는 형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천을 가로지르는 86m 길이에 11.9m 폭의 장천교도 신규 가설공사가 한창인데 홍수위를 고려해 현재의 도로면보다 1.5m 높게 설계됐다.
군 관계자는 “도로의 기반시설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가스관 등이 나오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기일이 소요돼 당초 예정보다 공사가 지체됐다”며 “4월말까지 모든 공정을 마치고 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