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성분 추성경기장 우레탄 트랙 방치”
“납성분 추성경기장 우레탄 트랙 방치”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7.12.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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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의원, 행정감사서 지적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추성경기장 우레탄 트랙을 오랫동안 교체되지 않은 채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종원 의원은 지난 6일 문화체육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16년 7월 추성경기장 트랙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납(Pb) 등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치 90㎎/㎏ 보다 무려 23배에 달하는 2천97㎎/㎏이나 검출됐다”면서 “그런데도 담양군은 우레탄 트랙 출입을 자제하는 현수막을 게시했을 뿐 폐쇄조치나 교체작업 등의 어떠한 사후 조치도 취하지 않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추성경기장 입구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현수막 조차도 보이지 않아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주민들과 관광객, 아이들이 우레탄 트랙에 들어가 운동을 하거나 바닥에 앉아 노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면서 “납성분이 검출된 관내 4개 학교는 출입하지 못하도록 사용 중지 현수막 부착과 접근차단 안전띠 설치를 한 뒤 교체예산을 확보해 모두 교체를 완료한 것과 대조적으로 담양군 행정이 안일하게 대처해 주민들의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중금속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려면 막대한 군비가 들어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교부금을 요청했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임시 조치로 추성경기장 주요 출입구 3곳에 출입을 자제하는 입간판을 세울 예정이며 내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빨리 교체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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