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랑·풍성한 공연 보며 만개한 벚꽃향기에 흠뻑

용면청년회(회장 최재남)는 지난 7~8일 양일간 추월산 광장에서 제8회 추월산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담양호를 끼고 추월산에 이르는 벚꽃길을 따라 축제장에 도착한 기관단체장, 재경향우, 용면주민, 관광객 등은 추월산 광장에 화사하게 핀 벚꽃잔치에 흠뻑 젖었다.
축제는 식전행사로 한우리 난타 공연과 꽃타령 무용, 마술 및 버블쇼와 함께 비보이 댄스팀의 축하공연, 동규·한나·서지오 등 초청가수들이 신명나는 음악과 율동이 펼쳐져 축제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또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노래 실력을 겨루는 벚꽃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아울러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벚꽃팔씨름 대회, 포크송 공연, 댄싱공연, 국악공연, 품바공연이 이어지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용면의 대표 특산물인 한봉, 복분자 등의 판매장과 음식 먹을거리 행사, 체험코너 등이 마련됐다.
특히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용마루길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벚꽃축제에 동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최재남 회장은 “때이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벚꽃의 만개 시기가 지나 아쉬움이 크지만 용면인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돼 뿌뜻하다”며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면민과 기관단체 등 관계자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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