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상래)는 봄철기간 산행 중 심정지 환자에 대한 대처법을 알리고 심폐소생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심폐소생술법이 그려진 손수건을 제작해 등산객에게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급은 이태원 10·29 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짐에 따라 등산 중 갑작스런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회에 걸쳐 담양, 곡성군 주요 등산로에서 실시한 캠페인과 함께 보급된 손수건은 시민들이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제작되어 평소에는 손수건으로 활용하고 비상시에는 심폐소생술을 알 수 있는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박상래 서장은 "최근 5년간 등산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그에 따라 산악사고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가방이나 주머니에 손수건을 상비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활용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