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산과 들에 풍요로운 가을빛이 짙어가는 이 계절, 담양군민신문이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창간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로 신문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500여 주주 여러분과 언제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면을 아껴주신 독자 및 담양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의 이 뜻깊은 자리가 있기까지 온갖 풍파 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뜨거운 애정으로 신문사를 지켜주신 500여 주주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고개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2006년 9월, 첫 호를 세상에 내놓으며 가슴 졸이던 그 순간부터 오늘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까지, 담양군민신문이 흘린 땀과 눈물 뒤에는 항상 주주님들과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습니다.
저희 신문사는 투명한 경영과 건강한 언론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경영과 편집권을 철저히 분리하여 편집권의 독립을 보장해 왔습니다.
또한, 특정 1인 대주주에 의한 독단적 경영의 폐해를 막고자 1인 주식 보유 상한을 300주로 제한하는 원칙을 고수해 왔습니다.
이러한 청렴한 노력과 주주 여러분의 땀방울 덕분에, 저희 신문사는 2016년부터 2018년, 그리고 2020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7년 연속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담양군민신문의 바른 가치를 인정받은 소중한 자산이자 자랑스러운 훈장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주주 여러분,
최근 국내외 전반적인 경제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 저희 신문사의 수지 형편 역시 이전과 같지 않은 도전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서로의 손을 잡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언론의 역할은 더욱 빛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20년 동안 지켜온 원칙 위에 더욱 단단한 비전을 더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신문사는 담양의 구석구석을 밝히는 따뜻한 미담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언제든 좋은 소식, 제보하고 싶은 소식, 그리고 개선되어야 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면 이를 가장 귀담아듣고 지면에 담아내겠습니다.
저는 신문사 경영에 있어 ‘사람과의 인연’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깁니다.
앞으로 신문사 운영에 있어 주주와 임원, 구독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더욱 깊이 소통하겠습니다.
보내주시는 따끔한 지적과 채찍질은 겸허히 달게 받으며 지역 사회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20년 전 군민과의 약속으로 시작된 담양군민신문은 이제 새로운 20년을 향한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500여 전체 주주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이 함께 뜻을 모아주신다면, 저희는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담양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바른 언론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