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성백, 사무총장 김정우)가 한 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서울 더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총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노 군수, 최용만 의장과 군의원, 조오섭(대전면 출신)·윤영덕(용면 출신)·고용진(창평) 국회의원, 대전면 류경기 중량구청장이 함께 하며 총회를 축하해 주었다.

또한 22개 시군향우회 회장 및 임원진, 담양군 공직자, 향우회원, 관내 사회단체장, 읍면향우회 회장 및 총무단, 여성회 임원단 등 800여명이 참석, 서른 세돌 돌을 맞는 담양군향우회를 축하했다.

김정우 사무총장과 김미경 운영위원의 진행한 이번 총회는 개회식에서 나레이션과 함께하는 군향우회와 담양군기 12개읍면, 4개 단체의 기수단의 순차적 입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탁월한 지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 및 읍면향우회 임원을 맡아 향우회의 활성화와 회원 간의 화합증진에 기여한 ▲정병채 감사·이정순 여성위원장이 도지사상 ▲전순금 여성회장·최예원 효도위원장이 도향우회장상 ▲김재윤 부회장·국승주 자문위원·임창수 홍보국장이 담양군수상 ▲윤길섭 군산악회 사무국장·임채남 문화예술국장이 담양군의회 의장상 ▲이상요 자문위원장·윤재규 부회장·조미자 군산악회 재무국장·채영희 군산악회 총무국장·채민선 군산악회 봉사국장이 군향우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관우 고문·신명자 담양읍회장·전태창 무정면회장·김수군 대덕면회장·이완신 금성면회장·남원희 대전면회장·고영택 창평연합회장·조윤석 고서면회장·서선호 자문위원장·조정호 군청 자치분과팀장·안영선 창평면장·김종혁 캠프파이어 기획제작자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1부 행사가 끝난 뒤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건배제의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읍면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오랜만에 선후배들이 만나 고향을 추억삼아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기원하는 건배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성백 회장은 “향우회는 고향을 떠나 먼 타향에서 향우들이 만나 향수를 달래고 서로 교류하며 사랑방 역할을 해 온지 어느 덧 33주년이 됐다”면서 “3년 전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코로나 팬더믹으로 제한적인 향우회 활동을 운영해 왔는데 오늘 향우 및 내외빈을 모시고 총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임기간 동안 향우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긴 만큼 23개 향우회에서 중 제일가는 향우회로 만들기 위해 5대 공약을 잘 이행해 미래발전적인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오늘의 모임은 영원한 담양인으로, 죽향인으로, 선비정신과 충절의 고장답게 선현들의 뜻을 기리려는 우리 모두의 다짐과 약속의 만남의 자리로 서로의 근황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마음껏 회포를 풀고 못 다한 인정과 우애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지난 7월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라는 민선8기가 출범한 이래 현안사업들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향우들이 죽녹원 등 관내 공공시설들을 군민들과 동일한 혜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담양향우인증 발급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해 더욱 찾고 싶은 고향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항상 고향은 나무 뿌리와 같이 삶의 원동려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듯이 담양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담양인임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