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위원 출신
창평 외동마을(이장 정석원) 출신인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서울 강북구청장에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지난 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56.6%의 득표율로 8만4,924표를 얻고, 국민의 힘 장지호 후보와 노동당 윤정현 후보, 무소속 한덕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주인공이 됐다.
정 당선인은 25년간 시민사회와 공공 영역을 넘나들며 ‘내 세금 지키기’를 평생의 사명으로 삼아온 인물이다.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결식아동 급증에도 예산을 증액하지 않는 정부의 모습에 분노해 예산 감시 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함께하는 시민행동’ 예산감시팀장을 거쳐 ‘나라살림연구소’를 설립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현장에서 현미경 분석하며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정 당선인은 경희대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한 정통 정책가로서,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임명되어 국정 설계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정 당선인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중심의 행정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재정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강북구의 현실을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번 구청장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강북구는 서울 내에서 재정 자립도가 비교적 낮아 효율적인 예산 배치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면서 “예산은 관료의 손이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쓰여야 한다는 개혁 철학을 이제 강북구정에서 실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의 고향인 창평 외동마을 주민들도 “담양이 낳은 최고의 행정·재정 전문가가 서울의 중심 자치단체장에 당선되었다”며 축하와 그에게 거는 기대의 뜻을 전했다.

